[집스타그램] #1. 턴키 인테리어? 셀프 인테리어? 반셀프 인테리어!

2018. 12. 6. 00:37Self Interior

#1. 턴키 인테리어? 셀프 인테리어? 반셀프 인테리어!




턴키 인테리어란, 인테리어 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후 열쇠를 돌려주는 방식을 말한다.

그럼 셀프 인테리어는? 말그대로 셀프로 다하는거.... ^^


 

당연히 셀프 인테리어가 저렴할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턴키 인테리어를 해야한다.


턴키 인테리어는 아무리 저렴하게해도 보통 평당 100만원정도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고,

100% 셀프 인테리어는 내가 할 수 없기에 (욕조 뜯고, 변기 뜯고............ 할 수 없다.)

업체별로 견적을 내고 개별 공정을 요청하는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. 



# 반셀프 인테리어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면 좋을 점

1) 동일한 자재여도 업체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많은 발품을 팔아야한다.

- 동일한 실크벽지로 전체 도배를 하더라도, 50만원까지 차이가 났었고 대략의 가격을 알게되면 흥정이 가능해진다. 


2)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건 아니다. (경력이나 실력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) 

- 시공하시는 분의 경력은 어떤지, 그 업체에 전담으로 소속되어 하시는 분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. 


3) 개별 공정 사이사이에 마감 작업을 계속 확인해야한다. 

- 싱크대보다 타일 공사가 먼저 진행되어서, 퇴근 후 집에가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다.. ^^ 다시 해주시기로 약속함..★

      




20년동안 한번도 수리되지 않은 체리색 아파트............ 




들어가고 싶지 않은 화장실... 



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성비 인테리어를 하려고 했었고,

집을 "굉장히 대충" 둘러보았기에... 도배+장판 / 화장실 리모델링 / 싱크대 상판 교체는 개별 공정을 맡기고

방문, 몰딩, 걸레받이, 베란다 등을 전부 화이트로 페인트칠을 하고 마무리하려고 했었다.



그러나, 

오래되어 뒤틀린 싱크대와 방문들, 썩은 욕실문과 미닫이문.... 등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. 



엄마와 이모는 한번할 때 제대로 하라며 이쁜 인테리어 사진들을 잔뜩 보내주셨고 

결국 샤시빼고 전부 건드리게되었다. 'ㅁ' (샤시 가격이 ... 매우 비싸기에 ....... 살면서 돈벌어서 하는 걸로 ;_; )



20년전 모습의 샤시를 교체한 따뜻한 집보다는, 이쁘고 20년된 샤시의 추운 집을 선택하였고... 

잘한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. 


# 11월 28일부터 페인트칠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- 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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